2025. 11. 14.

고려대 대학원혁신본부, 제3회 랩투라이프 연구페스티벌 개최… 연구 성과 한자리에서 공유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대학원혁신본부(대학원장 송진원)가 11일(화) 오전 10시 SK미래관에서 연구 성과 공유 프로그램 ‘제3회 2025년 랩투라이프(Lab to Life) 연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본교 교육연구단의 우수 연구 성과를 교내외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예비 대학원생들에게 BK21 사업과 대학원 연구실을 소개해 우수 인재 유치의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인 대학원생의 학제 간 소통과 적응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 개회식에서 김동원 총장은 “랩투라이프 연구페스티벌이 연구성과를 대중과 공유하며, 고려대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문화를 실현하는 또 하나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며 “전공 간의 경계를 넘어 현장과 맞닿은 연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이어 송진원 대학원장은 “오늘 행사가 단지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의 열정과 도전을 공유하고 더 넓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 행사의 첫 순서인 K-3MT(Three Minute Thesis)는 국내 대학 최초로 열리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경연 대회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자신들의 연구를 3분 안에 간결하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이어 성균관대 우충완 교수가 ‘AI와 생명의 경계에서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심리학과 뇌과학을 아우르는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 이날 행사에서는 작년보다 확대된 29개의 BK21 교육연구단 및 연구실 소개 부스를 비롯해 ▲경력개발 진로 및 창업 상담 부스 ▲외국인 대학원생 지원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신진연구인력 연구 발표 ▲BK21 대학원생 연구 포스터 발표 ▲외국인 대학원생 토크콘서트 및 네트워킹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제1회 K-3MT의 대상은 황현우(생활과학과 석사과정) 학생에게 돌아갔다. 황현우 학생은 “K-3MT에 참여하며 자신의 연구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었고, 초대 우승자가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BK21 대학원생 연구 포스터 발표에서 대상을 수상한 나현지(화학과 석박통합과정 수료) 학생은 “다른 분야 연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으며, 스스로의 연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대학원혁신본부는 앞으로도 랩투라이프와 연계하여 멘토-멘티 프로그램, ECR(Early Career Researcher) 포럼, 경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이어가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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