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고대 발전을 염원하고 도와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마음의 고향, 모교의 교정은 긴 겨울 이겨내고 아름답게 피어난 봄꽃으로 가득합니다. 감염병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어내신 교우님의 일상에도 기쁨과 즐거움이 활짝 피어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은 두 해 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우리 고려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후원자님들의 온정의 빛은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2020년보다 더 많은 후원자님이 고려대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기부 인원은 1,200여 명이 늘었고, 기부금은 100억이 넘는 금액인 530억 원이 모였습니다.

후원자님께서 아낌없이 주신 고대 사랑에 힘입어서 고려대학교는 미래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하고 있습니다.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7개 학과를 신설하여 올해 첫 입학생을 받았으며,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통해 교육, 연구, 행정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아시아 사립대 1위, 7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는 탄탄한 과거를 양분 삼아 성장합니다. 1937년 도서관 건립을 위한 전국적인 모금운동으로 시작한 기부의 역사가 고려대학교를 민족의 대학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팬데믹 위기로 더욱 가속화된 산업구조와 교육환경의 대전환기를 맞아, 고려대학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연구의 혁신, 사회공헌과 환경생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새로운 도전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교육구국과 공선사후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고려대학교의 여정에 앞으로도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연차보고서]에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부의 선한 영향력과 그로 인한 고려대 성장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모금 보고서의 발행 취지를 가슴에 새기며 투명한 모금 집행 내역 보고와 감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고려대가 만들어가는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확신, 그 든든한 신뢰의 길을 후원자님들과 끝까지 함께하고 싶습니다. 올해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