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연차보고서

저는 한 집안의 장녀로서 3명의 동생이 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동생들이 있기에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노력했습니다. 때마침 선물과도 같은 인봉장학금을 받게 되어 걱정을 덜고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눈물을 보이실 정도로 저보다 더 기뻐하는데, 맞벌이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저와 동생들을 보살펴 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보답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쁨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에 매진한 결과, 2학기 시험에서 모든 과목 A+를 받으며 총 평점 4.5점이라는 좋은 결과도 얻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선물과 같은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분을 생각하며 힘을 낸 결과입니다.
인봉장학금 수혜자가 되면서 저 역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부자님, 감사의 마음을 먼저 편지에 담고 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다시 한번 인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